[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17일 월요일은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도와 전북, 울릉도·독도에는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1㎝가량 내린다. 전남과 경북 내륙, 제주도에는 빗방울이나 눈발이 흩날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높은 3∼11도 수준으로 예측됐다. 전날 혹은 이날 내린 눈·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ｍ, 동해 앞바다에서 0.5∼2.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3.0ｍ, 동해 1.0∼3.5ｍ, 남해 1.0∼4.0ｍ 수준이겠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해 남부 먼바다·남해 먼바다·제주도 전 해상에는 이튿날까지, 동해 먼바다에는 19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과 비가 내리면서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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