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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금의 극장골 김진수 ‘임신 세리머니’ 알고보니…
-아내 임신 19주 예비아빠…태명은 제이
-태극마크 38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 연장전. 골을 성공시킨 김진수가 ‘임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예비아빠 김진수(전북)가 벤투호를 살렸다.

김진수는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홍철(수원)을 대신해 왼족 풀백으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추가시간 헤딩으로 귀중한 결승 골을 터트리며 벤투호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진수의 득점은 태극마크를 달고 38경기 만에 작성한 A매치 데뷔골이었다.

이날 김진수는 득점에 성공한 뒤 임신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런 뒤 부상으로 끝내 대표팀에서 하차한 기성용(뉴캐슬)을 위한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다.

김진수는 “아내가 아이를 가진 상태여서 ‘임신 세리머니’를 먼저 했다. 지금 임신 19주가 됐다. 태명은 제이다. 나도 아내도 이름에 알파벳 제이(J)가 들어가서 그렇게 지었다”며 기쁜 선물을 하게된 것에 싱글벙글했다.

A매치 데뷔골의 의미에 대해선 “내가 아시안컵에 올 수 있다고 생각도 못 했다. 많은 분이 내가 명단에 들어갔을 때도 의문을 가지셨다”라며 “나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이제 16강밖에 끝나지 않은 만큼 다음 경기도 잘 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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