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복면가왕’ 광화문광장의 정체는 방송인 오영실로 밝혀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클림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광화문광장은 1라운드에서 ‘월스트리트’와 대결했다. 28대 71로 월스트리트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광화문광장은 가수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을 불렀다.

복면을 벗은 광화문광장은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다”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오영실은 최근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다.

오영실은 “예전에는 일정이 비면 불안했다. 악착같이 살았다. 지금은 하늘도 보고, 쉴 때는 즐겁게 쉬고 인생의 다른 길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신봉선은 “저는 완전히 알았다. 처음에는 몰랐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오영실 선배님이 그냥 떠올랐다”며 신인 시절에 자신이 봤던 오영실의 끼를 기억했다.

이어진 대기실 인터뷰에서 오영실은 “노래를 못 부르다는 건 인생의 흥이 떨어지는 거다. 수술하고 굉장히 속상했는데 김현철 씨가 음색도 좋다고 말해줘 기쁜 수확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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