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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장하성 외교 문외한, 중국어 잘 못하는 걸로 알아”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중대사로 내정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황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전 실장은 교환 교수 두 번 말고는 중국과 특별한 인연이 없다. 외교는 문외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북·중 관계는 더욱 중요해졌고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다툴 일이 많아질텐데 얼마나 역할할 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어를 잘 못하는 걸로 안다”고도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전반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번에 미세먼지 문제를 점검하면서 정말 큰 문제라고 느끼는 것을 또 발견했는데 바로 이 정권의 외교안보 역량이 정말 형편없구나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실패로 경제실패를 가져온 장하성 내정자가 이제 외교실패까지 안길 것으로 보인다”며 “ 이 부분에 대한 재고를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전 실장은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재직 시절 중국 푸단대에서 방문학자로 지내며 현지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8년간 중국의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국제자문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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