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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구본무 회장 직접 챙긴 의인상…수상 영역 사회 전체로

최근 100명째 수상자를 배출한 ‘LG 의인 상’은 고(故) 구본무<사진> LG그룹 선대회장이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에서 남다른 선행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의인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위해 만들어졌다.

구 선대회장은 의인상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살신성인의 자세와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에게 사비를 털어 상금을 직접 전달해왔으며, 이후 의인상 제정을 직접 지시한 바 있다.

제정 5년 차를 맞은 의인상은 올해부터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 등을 통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수상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LG재단 심우섭 사무국장은 “LG 의인상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실천과 행동부터 목숨을 걸고 타인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의인까지 그 행동이 정의롭고 올바른 사회구현의 귀감이 되고 울림이 된다면 다 대상자가 된다”며 “올해부터는 선행부문을 추가해 故 윤한덕 센터장처럼 평생을 남을 위해 헌신하다 희생하신 분들까지 확대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의인상’은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수상 여부가 진행된다. LG복지재단 사무국은 기사 모니터링과 외부 추천 등의 방법으로 사례를 찾고, 해당 사례가 ‘LG 의인상’ 취지에 부합하는지 1차적으로 검토한다.

이후 LG 의인상 심의위원회에 해당 건을 상정하고, 대상자의 선행 내용, 사회적 파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시상 여부 및 상금 액수를 결정하게 된다.

수상이 결정되면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치료 등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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