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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종암 투병’ 김영호 근황 공개 “드디어 휠체어…희망 보인다”
-수술 후 모습 SNS에 올려

육종암 투병 중인 배우 김영호가 수술 후 근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김영호. [김영호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지난 14일 육종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배우 김영호(52)가 18일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회복돼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소개하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드디어 휠체어를 탈수 있게 됐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희망이 보인다. 희망이 오고 있다”고 회복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달려가겠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날 위해 눈물 보여 준 사람들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휠체어를 타고 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왼쪽 다리에는 붕대가 감겨 있다.

김영호는 지난 13일 허벅지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육종암은 뼈, 근육, 지방조직 등 위장 기관을 제외한 결합조직에 발병하는 암이다. 수술을 마친 김영호는 앞으로 항암 치료를 받게 된다.

김영호는 수술 다음 날인 지난 14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 주고 기도해 줘서 수술이 무사히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을 잊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한 김영호는 영화 ‘유령’(1999), ‘블루’(2003), 드라마 ‘야인시대’(2002), ‘두 번째 프러포즈’(2004), ‘소금인형’(2007), ‘기황후’(2013), ‘슈츠’(2018) 등에 출연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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