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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스마트공장 이어 AI, 데이터 결합한 ‘미래공장’ 가속”
- 취임 100일 메시지서 ‘신산업 기반’ 강조
- AI와 데이터 접목한 ‘미래공장’ 제시
- 日 규제 겨냥 “부품·소재 독립선언 준비” 언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취임 100일 메시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신산업 국가기반을 만들겠다”며 스마트공장의 혁신을 가속화한 ‘미래공장’을 새로운 키워드로 내놨다.

박 장관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결한 미래공장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을 이뤄야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국가 제조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만들고 인공지능을 접목해 제품혁신, 공정혁신, 제조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향후 정책 기조를 밝혔다.

미래공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결해 스마트공장의 제조혁신을 이룬 것으로, 박 장관은 지난 8일 기자단과의 오찬에서도 AI를 접목한 미래공장 로드맵을 강조했다.

박 장관의 미래공장 구상은 AI와 클라우드를 접목시켜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클라우드를 활용, AI기반의 제조혁신을 이루는 형태다. 오찬 당시 박 장관은 AI와 클라우드가 접목하면 경영자의 직관이나 매칭능력을 보완할 수 있고,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능력 향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분석하기까지는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정부가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만들고 민간과 함께 산업 기반을 다지는 형태를 고심중이다.

박 장관은 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독립선언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제조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부품·소재 기업과 소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부품·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지원 등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인과의 간담회,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중소기업계의 간담회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조된 바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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