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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작품 한자리에..화랑미술제 11일 코엑스서 개막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미술박람회인 ‘화랑미술제’가 다시 서울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주최하는 제29회 화랑미술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화랑미술제는 1979년 한국화랑협회에 의해 출범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 외국 화랑들도 참여하는 KIAF(한국국제아...
2011.02.07 07:27
추상화가 이교준-장승택 갤러리스케이프서 2인전
간결한 추상작업을 꾸준히 전개해온 이교준(56), 장승택(52)이 서울 가회동 갤러리스케이프에서 2인전을 갖는다. 2월 9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이교준, 장승택 2인전의 타이틀은 ‘Captive Space’. 두 작가는 1990년 초부터 20년 넘게 물성, 색, 빛 등을 통해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온 중견 화가.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
2011.02.07 06:40
청자 천년의 비밀이 스토리텔링으로
역사, 문화재 등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온 한국문예산업연구원이 첫 작업으로 이천의 도자문화를 소재로 한 소설을 완성했다. 전통 청자를 소재로 한 노수민 장편소설 ‘천년의 만남’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시장 조병돈)와 한국문예산업연구원(원장 서정운)이 공동기획한 원...
2011.02.05 17:06
국립오페라단 창작 ‘아랑’
국립오페라단과 주일한국문화원은 오는 9일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창작오페라 ‘아랑’ 쇼케이스를 연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과 11월, 두 번의 한류(韓流)오페라 콘서트에 이어 세 번째 공연되는 행사다.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아랑’은 경상남도 밀양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아랑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2011.02.04 11:34
흥보의 박타는 소리 ‘정오의 판소리’
국립창극단의 ‘정오의 판소리’가 8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올해 두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유영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해설로 진행되는 ‘정오의 판소리’는 쉽게 판소리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 ‘정오의 판소리’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를 테마로 핵심적인 부분을 모아 공연이 ...
2011.02.04 08:14
모나리자는 다빈치의 동성 연인?
’천상의 미소’ 모나리자는 정말 남자였던 것일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이 다빈치의 남자 조수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문화유산위원회의 실바노 빈체티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2일 모나리자의 모델이 그동안 거론돼 온 피렌체 상인의 아내 리자 게라르디니...
2011.02.03 17:50
나누면 더 커지는 감동 ‘함께해요 나눔예술’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세종문화회관의 ‘함께해요 나눔예술’ 올해 첫 공연이 7일 동작구 상도동 소재 청각 장애인학교인 ‘서울삼성학교’에서 열린다.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등 산하 예술단을 중심으로 고아원, 병원...
2011.02.03 13:24
안은미 무용단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춘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안은미 무용단 신작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연강홀 오른다. 를 공연한다. 안은미 무용단은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만난 할머니들의 춤을 직접 기록하고 몸짓을 공연에 담았다. 지난해 안은미는 4명의 무용수, 3대의 카메라와 함께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를 돌면서 마주치는 할머니...
2011.02.03 13:17
3월부터 '반값 도서' 사라진다
이르면 3월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반값 할인’ 도서를 보기 힘들어진다.국내 주요 단행본 출판사 430여 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출판인회의는 지난달 국내 주요 서점들과 ‘출판유통 건전화를 위한 사회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출판사들과 주요...
2011.02.02 10:58
‘우리가 사랑하는 바로크’ 7장에 담다
‘우리가 사랑하는 바로크’가 7장의 CD 박스로 구성됐다. 유니버설 뮤직, 월간객석, KBS클래식FM이 공동으로 기획해 100곡의 바로크 음악을 담았다. 강충모, 김대진, 김민 등 음악가와 음악학자, 음악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25인의 선정위원이 우리 음악 애호가들에게 추천하고픈 작품을 직접 골랐다. 선정위원들은 개인의 ...
2011.0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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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동탁 그 후…2024년 대한민국에의 교훈 [홍길용의 화식열전]
서기 189년 동탁이 중국의 권력을 장악한다. 중국 역사상 군벌의 첫 집권이다. 당시 동탁은 이민족과의 전투, 황건적 소탕, 반란 진압으로 꽤 유명했다. 전공은 크지 않았지만 부하들과 의리가 깊어 따르는 병사가 많았다. 당시 국정을 농단하던 십상시(十常侍) 견제를 위해 외척인 대장군 하진(何進) 지방 군벌들을 중앙으로 소집하자 가장 먼저 응해 정권을 장악한다. 고대 정치 군인의 전형이다. 군벌 시절부터 동탁은 탐욕스럽고 상관의 지시를 무시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한(漢) 역사에서 4대 역적으로 꼽히는 망탁조의(王莽・ 董卓・曹操・司馬懿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