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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하이서울특집]국내 석재 산업 분야 `영원한 히어로`

Revolution 서울의 혁명

미래에는 국가의 영향력은 대폭 줄어들고 전 세계적으로 10여개의 거대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도시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경쟁하는 시대가 온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서울이 변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이서울=메이드인 서울시’라는 보편적 인식 외에 ‘하이서울혁명’의 성공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또다른 주역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그들은 기업의 이윤을 초월한 공익개념으로 이 역사적인 작업에 임하고 있다. 양질의 시공을 위해 속출하는 공사상의 난제를 불철주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그들이야말로 하이서울 건설의 숨은 주인공들이다.

▧ 삼지석재공업(주)

미래건설기술의 다양화가 목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참여 계획

공기단축, 작업환경 개선 기여


독립기념관, 청와대 본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대법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건축사에 길이 남을 석공사에 참여해 온 삼지석재공업(주)(대표이사 김병달).

1970년 척박했던 석재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김대표는 정밀한 설계와 정확한 가공, 성실한 자세로 새로운 시공기술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대통령 감사패, 백만불 수출의 탑, 건설교통부, 문화공보부 장관 표창장 등의 수상이 그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또한 전문건설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석공사 부문 도급순위 1위에 선정. 대한민국 석재산업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된 것이다.

1975년부터는 하와이 동서문화센터 공사를 시작으로 일본, 바레인, 상하이 등지에서 축적된 해외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두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 싱가포르와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 석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삼지석재는 현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1차 바닥공사를 완료했다. 2차 내부공사는 1차에 비해 5~6배 정도 큰 규모의 공사로 이달말부터 시작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본사의 부장급 책임자들로 구성된 전담반을 통해 현장순회와 점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면에 있는 그대로 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불량자재는 철저히 배제하며 양질의 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경기도 포천시에 자리잡고 있는 이 회사의 공장은 1992년에 이미 석재가공설비를 자동화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지석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봉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불우청소년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해 왔다.

바닷가 방파제의 구조물인 테트라포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삼지의 심볼마크는 김대표가 자신의 뜻을 담아 직접 디자인했다.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꿋꿋이 제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다 하겠다”는 삼지석재의 경영철학과 기업정신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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