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3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2010년은 ‘위기 극복을 통한 지속 성장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Beyond the Ocean’ 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정립과 함께 전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차세대 해운 물류 IT 시스템을 구축했고 아프리카, 남미 노선을 개설했으며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신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지난해 실적을 자평했다.
이어 최 회장은 “2011년은 ‘Global Logistics Leader’라는 비전을 실현할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올해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또 다른 10년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변화의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고 적기에 체질개선을 이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고객의 시각에서 창의적인 혁신을 이뤄야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육상과 해상에서 전 방위적으로 상시적인 리스크 관리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정치ㆍ경제ㆍ사회 모든 면에서 기존의 틀로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인식해 잠재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회장은 “사회적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곳에 힘을 더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목표에 집중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 할 수 있다”며 “2011년을 새로운 60년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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