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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보건소, 의료서비스 강화 ‘종합병원’ 아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새해들어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합, 강화한다.

관악구는 매주 토요일 특화된 주민건강증진 프로그램, 조기진료 및 토요 무료진료로 직장인 임산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운동프로그램, 영ㆍ유아 예방접종, 건강상담 및 운동처방 등 15개 ‘토요 열린 보건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해 출생아 모두에게 난청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이 확대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원하는 부모는 출산예정일 2개월 전부터 출산후 1개월 이내(검사 전)에 보건소 신청 후 지정 검사기관인 가연산부인과, 모태산부인과, 혜림산부인과에서 예약검사 받을 수 있다.

2010년 6월에 개소한 난곡 보건분소는 BCG 예방접종을 제외한 7종 국가필수예방접종과 성인B형간염접종 및 일본뇌염 접종을 실시해 왔으나 새해부터는 출생 1개월 이내에 접종하는 BCG(피내)접종도 가능하다.

기존에 보건소 내에서만 진료하던 한방진료를 2011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주민으로 확대하여 진료대상자를 선정, 월 1회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우 치과를 2011년에는 지역 내 장애인 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구강검사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대상으로 치주치료, 보철치료를 한다.

또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년기 치아우식증 및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대상에 따라 전문가 잇솔질이나 스케일링을 실시하며 지역 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수급자 및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만6세 이상 초등학교 6학년 대상으로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영구치(제1대구치)에 실란트로 교합면의 홈을 메워주는 예방처치를 실시하여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한다.

또 보건소 내에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센터를 개설해 보건소를 찾는 주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을 받은 대상자 중 고위험군자에게 운동, 영양, 비만, 절주, 금연, 대사증후군, 만성질환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를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더불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라매병원과 연계해 인터넷 동영상 건강강좌 사업, 비만프로젝트 사업, 전문인 양상 업무능력향상 사업 교육프로그램, 직원 대상 건강강좌 등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위탁 운영됐던 정신ㆍ치매사업은 보건소에서 직영한다.

관악구는 이 외에도 영유아 건강검진 지원 확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 만성전염병 예방관리 사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건강진단 등 실시에 따른 미신고 등에 과태료 부과, 원산지표시 확대 시행 안내,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인터넷을 통한 위생자율 점검 실시 등 보건의료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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