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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백 제일모직 사장 “미래사업 조기 현실화할 것”
황백 제일모직 사장이 2011년 경영방침을 ‘미래를 부르는 앞선 도전’으로, 반드시 달성해야할 경영목표로 ‘미래사업의 조기 현실화’를 제시했다.

황 사장은 이 날 국내외 사업장에서 영상으로 방영된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미래사업의 스피드 제고 ▷창의가 앞서는 조직문화를 세부 실천과제로 꼽고 직접 현장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 않다”고 운을 뗀 뒤 “지금 이 시간에도 산업의 패러다임과 시장의 경쟁방식은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올해가 향후 20년, 30년을 좌우할 수 있다. 우리에게 맞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역량을 바탕으로 변화를 선도해 미래사업에 과감히 도전해야한다”고 도전적 자세를 강조했다.

황 사장은 “최근 시행한 인사와 조직개편도 미래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한 효율적 체제 구축과 지원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세부 실천과제와 관련해 먼저 “고부가 제품도 영속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인식으로 남다른 1%의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차별화를 당부하고, “특히 실시간으로 변하는 시장환경에서 미래사업을 조기에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글로벌 일류기업들의 앞서가는 빠른 속도에 기준 시간을 맞춰 줄 것”을 속도를 주문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신사업인 멤브레인(물사업), OLED, CNT(탄소소재), 자동차 소재와 패션 부문에선 중국 사업과 신규 브랜드를 현실화해 올해를 제일모직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네트워크형 수평조직이 일의 방식과 문화를 바꾸고 있다”며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일을 똑똑하게 잘하는 ‘워크 스마트’를 지향해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면서도, 스마트하고 즐거운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사장은 “월드퍼스트 제품개발의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자”는 당부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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