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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은행, 2011 경영화두는 ‘유지경성’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3일 오전 수성구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시무식’을 가졌다.

하춘수 행장은 2011년 신묘년 경영화두를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제시하고 전 직원의 역량결집을 주문했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후한 광무제 당시 한 장수가 큰 부상을 당하고도 분전해 적을 물리친 것을 보며 “뜻이 있는 자는 마침내 성공한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한다.

대구은행은 올해 금융지주사 설립 준비와 함께 치열해지는 외부 경쟁도 적극 대처 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시중은행의 지방영업 가속화로 더욱 불붙는 영업대전이 예상되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고객기반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1년 경영목표를 ‘변화와 창의적 성장’으로 내세우고, 슬로건을 ‘S.M.A.R.T Change,DGB’로 정했다. 

핵심추진전략인 ‘S.M.A.R.T’는 다음 내용의 머리말을 딴 키워드다. ‘Soundness(건전경영), Marketing(시너지마케팅), Action(실행력제고), Relationship(고객중심) 및 Trend(신성장동력)’로 구성된 슬로건을 적극 추진해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를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하 행장은 “새해에는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인 총자산 36조 원, 총 영업이익 1조 원, 당기순이익 3200억 원, ROA 1%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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