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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나타, 출퇴근용으로 평생 몰면 기름값 1억4천만원
쏘나타를 평생 운전하면 주유비는 얼마나 들까. 조사 결과 쏘나타 급의 중형차를 출퇴근용으로 30~65세까지 운전할 경우 휘발유값이 1억 4천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저는 이보다 4천만원이 더 든다.

자동차10년타기운동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이하 10년타기연합)은 4일 2천㏄급 YF쏘나타를 30∼65세까지 운전하는 사람이 쓰는 휘발유값(ℓ당 1천800원 가정)은 모두 1억4천만원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10년타기연합은 자체 자료에 따라 YF쏘나타로 자동변속으로 시내 주행을 할 때 평균 시내연비를 9㎞/ℓ로 보고 1년에 2만㎞(하루 평균 55㎞.교통안전공단 통계)를 주행한다는 조건 하에 이런 결과가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1년으로 치면 휘발유 값으로 401만원을 쓰는 셈이다.

그랜저(시내주행 연비 7㎞/ℓ)의 경우 1억 8천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면 1년으로 치면 516만원을 쓰는 꼴이 됐다. 아벤떼(11㎞/ℓ)가 1억1천500만원, 마티즈는(14㎞/ℓ) 9천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단체의 임기상 대표는 “자동차 연비가 앞으로 좋아지겠지만 휘발유 가격이 장기적으로 점점 올라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름값이 이보다 더 많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와 같은 유류세 정책이 유지될 경우 쏘나타 운전자가 평생 쓰는 휘발유값의 절반인7천만원은 간접세로 내게 된다.

현재 ℓ당 1천800원선인 휘발유 값이 100원 오를 때마다 쏘나타 운전자는 35년간 780만원을 더 내야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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