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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정체 제물포길 지하터널로 뚫는다
신월IC~여의대로 9.72㎞

서울~인천공항 20분 단축


서울 서부지역의 주요 교통축이자 상습정체구간인 제물포길 지하에 약 10㎞에 이르는 지하터널이 뚫린다. 4일 서울시와 시의회, 양천구청 등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이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제물포터널 사업은 양천구 신월동 신월IC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에 이르는 9.72㎞의 제물포길 아래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곧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예산은 약 52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제물포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1시간 이상 걸리는 서울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의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김수한 기자/so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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