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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지역에 걸친 도로명 나눈다
‘신림로’일부 ‘보라매로’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신림로’ 중 동작구 구간이 ‘보라매로’로 변경되는 등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있는 8개 도로의 명칭이 자치구별로 분리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도로 명칭을 토대로 주소를 부여하는 ‘도로명주소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 명칭ㆍ구간 변경안’을 마련해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5월 세종로(종로구)와 태평로(중구)로 나뉜 광화문입구~서울역앞 2.2㎞ 구간을 ‘세종대로’로 통일하는 등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있는 도로 150곳을 1개 명칭으로 통합한 적은 있지만 하나의 도로 이름을 두 개로 분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악구와 동작구에 걸친 전체 길이 5.29㎞의 ‘신림로’ 중 동작구에 속한 신대방동∼대방동 600m 구간이 분리돼 ‘보라매로’로 이름 붙여진다. 또 중구와 성동구로 이어진 ‘금호로(2.9㎞)’의 절반가량인 중구 신당동 구간(1.45㎞)은 가까운 지하철 5ㆍ6호선 ‘청구역’의 명칭을 따 ‘청구로’로 불리게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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