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쌍용·기아·르노삼성 등 자동차 업계 2011년 신차 경쟁
2011년 새해가 밝았다. 가장 먼저 시동을 거는 쪽은 역시 자동차 업계다.

이제 나흘이 지난 새해에 발빠른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차전쟁에 돌입했다. 모델 출시를 앞두고 각종 혜택을 제공하거나 외관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하는 등 앞다퉈 신차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날 4일만 해도 쌍용, 르노삼성, 기아 등에서 새 모델 차량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

먼저 쌍용자동차는 레저차량(RV)인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로디우스 등의 2011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준대형 세단 SM7의 옵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한 ‘SM7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출시했다. 기아차의 경우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신형 모닝의 외관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친환경자동차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스마트코리아는 콤팩트 시티카 ‘스마트 포투 MHD(Micro Hybrid Drive)’를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 쌍용자동차 '렉스턴' 2011형=4일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로디우스 등의 2011년형 모델을 출시, 2011년형은 각종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모델별 사양을 살펴보면 렉스턴의 경우 전 모델에 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RX4 최고급형 모델에는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RX6 이상 모델에는 미끄럼 등을 방지해주는 안정화 장치인 ESP를 탑재했다.

2011년형 렉스턴 RX4 브라운에디션 실내카이런의 경우 전 모델에 ESP를 확대 적용하고, LV6 2WD 모델 이상에는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다.

액티언스포츠는 전 모델에 듀얼 에어백과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장착했고, 솔라 컨트롤 글래스와 인조가죽,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기본 적용한 ‘레저 스페셜’ 모델을 추가했다.

로디우스 역시 동반석 에어백과 솔라 컨트롤 글래스, ESP 등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렉스턴이 2495만~4014만원, 카이런 2434만~3251만원, 액티언스포츠 2096만~2576만원, 로디우스 2537만~3305만원.

▶ 르노삼성 'SM7 프레스티지' 패키지=4일 르노삼성차는 준대형 세단 SM7의 옵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한 ‘SM7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M7 SE 플래저와 LE 모델에는 각각 세이프티 페키지와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RE와 RE35 모델에는 프리미엄 타파 가죽시트 패키지와 글로시 우드그레인이 각각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이는 기존 SM7의 우수한 상품성에 추가로 안전 및 고급 편의사양을 기존 장착해 상품 경쟁력 및 고객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다.

가격은 10만원 정도의 인상에서 그친다. 이에 2880만∼3770만원이지만, 새롭게 적용된 기본사양 가격이 70만∼80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60만∼7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신형 '모닝'=4일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출시하는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TA)의 외관을 공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안 경차로, 개성 있고 당당한 앞모습, 볼륨감ㆍ속도감ㆍ역동성을 표현한 옆모습, 미래지향적이며 감각적인 뒷모습이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형 모닝은 앞모습은 볼륨감 있는 범퍼, 대형 공기 입출구, 국내 경차 최초의 2등식 프로젝션, LED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된 날렵한 헤드램프로 경차 선진국인 유럽의 스타일을 반영했다. 또 옆모습은 다양하면서도 절제된 선(line)으로 속도감과 볼륨감, 균형감을 살렸다.

신형 모닝에는 1천cc급 신형 카파엔진이 장착된다.

▶ 스마트 코리아  ‘스마트 포투 MHD(Micro Hybrid Drive)’=4일 스마트코리아는 이달 중순에 출시할 콤팩트 시티카 ‘스마트 포투 MHD(Micro Hybrid Drive)’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MHD는 기존 쿠페와 카브리오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차종이다. ‘고 앤 스톱’ 기능의 엔진을 탑재해 연비는 높였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였다. MHD 엔진은 시속 8km 이하에서 정차시 자동으로 동력을 차단하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을 재가동시켜 공회전을 막는 역할을 한다.

예약에 들어간 고객은 오는 20일 이후 순서에 따라 차량을 인도받으며, 계약금 30만원을 납입한 고객은 스마트 전용 차량 커버를 무료로 받고 모든 스마트 차량 액세서리를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