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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신기ㆍ빅뱅ㆍ엠블랙 등 보이그룹이 돌아왔다
2011년 새해부터 동방신기ㆍ빅뱅ㆍ엠블랙 등 남성 아이돌 그룹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2인조로 재편된 동방신기, 빅뱅의 새유닛 ‘지디&탑(GD&TOP)’ 등 기존 정상급 아이돌 그룹들이 속속 새음반을 발표하고, 엠블랙을 비롯한 인피니트ㆍ틴탑 등 신흥 아이돌 그룹들도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인천하’였던 온라인 음원차트의 상위권은 점차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 채워나가고 있다.

5일 스페셜음반을 발매한 동방신기는 새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선보였고, 빅뱅의 새유닛 ‘지디&탑(GD&TOP)’ 또한 ‘HIGH HIGH’ ‘OH YEAH (Feat. 박봄)’ ‘뻑이가요’ 등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어 승리도 솔로 앨범을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정규 1집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3일 공동타이틀곡 중 한 곡인 ‘Cry’를 발표한 엠블랙 또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뛰어들며 신예 보이그룹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Cry’는 공개 직후 곧바로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동방신기, 빅뱅, 아이유와 선두권을 형성중이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소녀시대의 ‘Gee(지)’와 ‘Oh!(오)’가 각각 연초 가요계를 평정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엠블랙 소속사인 제이튠 캠프의 관계자는 “한동안 걸그룹과 여성 솔로 가수에 지친 음악팬들이 오랜만에 컴백한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과 신예 아이돌 그룹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엠블랙 역시 이전과는 차별화된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노래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동희 기자 @DHHONG77>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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