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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간행물에 ‘글 읽어주는 바코드’ 넣는다
음성변환 생성시스템 구축
마포구가 모든 인쇄물에 들어 있는 글자를 소리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올해부터 구와 산하기관에서 발행하는 모든 소식지 및 홍보책자, 정기간행물 등에 실리는 글자를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음성 변환 2차원 바코드 생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시각장애인 중 전체의 2.4% 정도만이 점자를 사용하며, 당뇨 합병증 등으로 중년에 시력을 상실한 경우에는 점자를 배우기조차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음성 변환 2차원 바코드 생성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장애우뿐 아니라 활자를 통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도 새로운 정보 전달 매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음성 변환 2차원 바코드란, 가로ㆍ세로 14㎜의 바코드에 약 600여자의 문자를 기록하고 광학장치로 이를 인식,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는 체계다. 해당 지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압축ㆍ저장하게 된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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