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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PGA 시즌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 주인공은?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PGA 시즌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공식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1953년부터 매년 1월 열리고 있는 PGA 투어 개막전은 전년도 시즌 우승자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명실상부한 최고 수준의 대회로 올 한 해 PGA 판도를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골프팬의 눈길을 끄는 경기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의 본격 미국 출시에 맞춰 골프를 통한 미국 내 럭셔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 아래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회 기간 동안 현대차는 운영위원회에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등의 차량을 지원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전시하는 한편 경기 중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부상으로 에쿠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량의 뛰어난 성능과 높은 가치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온 전기차를 대회 진행 차량으로 제공하고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해 앞선 친환경차 기술력도 선보이기로 했다.

총 상금 560만달러, 우승상금 112만달러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US 오픈 우승자 그레임 맥도웰, 2010 PGA 올해의 선수 짐 퓨릭, 지난 대회 우승자 제프 오길비 등을 비롯해 어니 엘스, 이안 폴터 등 작년 시즌 우승자 34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현대차 측은 “이번 행사는 현대차의 우수성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현대차 브랜드의 가치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 골프채널을 통해 국내에 생중계되며 하와이 현지와 서울 스튜디오를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폰 화상중계, 실시간 트위터중계 등 새로운 중계 방식 도입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경기 장면을 전달한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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