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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대통령 주재 공정사회-외교안보 관련 회의 신설
청와대가 집권 4년차를 맞아 경제 관련 회의를 줄이고 대신 외교안보 및 공정사회 추진 관련 회의를 신설하는 등 대통령 주재 회의 시스템을 일부 개편했다.

김희정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월 4회 열리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2회로 줄이는 대신 매월 한차례 열리는 ‘외교안보점검회의’와 ‘공정사회점검회의’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공정사회를 위한 첫번째 과제인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은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다루고, 공정사회점검회의에서는 희망 사다리를 통해 공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다루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국정운영의 두 축으로 밝힌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를 비슷한 수준에서 우선 과제로 다루고, 국정 핵심가치인 ‘공정사회 실현’에도 무게를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고용전략회의와 교육개혁대책회의 등은 필요시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한편 올해 첫 국민경제대책회의는 물가 관리를 주제로 오는 13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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