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는 극중 라임(하지원)이 오디션을 보기로 한 영화 ‘다크블러드’를 연출하는 감독 리안 잭슨의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리안 잭슨은 부득이하게 오디션에 불참했던 라임을 위해 주원(현빈)이 보내온 전세기를 타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날아왔다. 홍콩 오디션으로 향해야 하는 굉장히 ‘바쁜’ 몸이기에 시간이 10분밖에 없다던 리안 잭슨, 때문에 라임의 액션 연기를 지켜보는 것은 5분에 그쳤다.
‘시크릿가든’에서 라임에게 할애한 시간은 5분밖에 안 되던 리안 잭슨, 다음 행선지는 홍콩이 아닌 김태희와의 기념 사진 촬영장이었다.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다. 5일 방송분에서 이 외국인 배우는 한국으로 관광을 왔다가 공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설(김태희)과 기념사진을 찍는 역할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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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마이 프린세스'와 SBS '시크릿가든'에 출연한 외국인 배우] |
누리꾼들의 예리한 눈썰미를 당해낼 수 없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 배우가 ‘시크릿가든’에서 바쁘다는 이유로 라임의 오디션을 5분밖에 보지 않은 리안 잭슨 감독임을 알아챘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김태희가 좋아도 어떻게 라임을 버릴 수가 있느냐” “바쁘다더니 김태희와의 사진 촬영이 그 이유였냐”는 반응으로 두 드라마에 출연한 외국인 배우에 대해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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