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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모르겠다…그저 행복해지고 싶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 개막 앞둔 김준수
10일 뮤지컬 ‘천국의 눈물’ 연습이 한창인 남산창작센터 연습실에서 만난 김준수(시아준수)는 한 질문을 받고 “나도 모르겠다”는 말을 대여섯 번 반복했다.

SM이나 동방신기와 관련한 질문에 그는 주저하면서도 침착하게 답했다.

SM과의 분쟁이나 최근 SM을 겨냥한 듯한 뉘앙스의 트위터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그는 “어떻게 될지, 지금 상황이 뭔지 나도 모르겠다”며 “그저 지난해보다 올해는 좀더 웃을 수 있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짧게 답했다.

뮤지컬 배우로서 지난해 ‘모차르트!’에 이어 두 번째 작품으로 ‘천국의 눈물’을 선택한 김준수는 다음달 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선다.

‘천국의 눈물’은 2000년 선보인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를 뿌리로 이야기의 틀을 맞춘 창작 뮤지컬.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 준(김준수 전동석 정상윤)과 상류클럽 여가수 린(윤공주 이해리)의 애틋한 사랑에 그레이슨 대령(브래드 리틀)이 개입한 삼각관계가 펼쳐진다. 

윤정현 기자/ hit@heraldcorp.com
사진=박해묵 기자/ 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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