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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의원 "정병국, 전세계약금 출처 불명확"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11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인 명의로 된 서울 종로구 소재 빌라의 전세계약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 부인 명의의 신교동 빌라는 1997년 5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그러나 정 내정자가 2008년 3월 국회에 재산변동신고를 하면서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보증금 5000만원과 신한은행 채무 1억원, 사인간 채무 1억9000만원 등 3억4000만원을 전세보증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나마도 신한은행 채무가 1억원이 아니라 6000만원이어서 정 내정자가실제로 마련한 전세자금은 3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2억원의 자금출처가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집주인 김모씨가 2008년 정 내정자에게 500만원의 개인 후원을 한 인물이자 김씨의 처남 A씨가 정 내정자의 대학 선배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사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실제로 전세금이 오고 갔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내정자측은 본인 명의의 농협 저축과 배우자의 저축 등으로 5억원의 전세금을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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