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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언론 “中, 우주 전투기 개발 가능성”

중국이 스텔스 기능을 장착한 4세대 전투기인 ‘젠(殲)-20’의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와 별도로 대기층에서 운행가능한 ‘우주 전투기’까지 개발됐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홍콩의 명보(明報)는 11일 젠-20과 별도로 개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 전투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언론매체에 폭로됐다 중국 당국이 관련 뉴스들을 인터넷 매체에서 삭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성의 산시TV는 지난 8일 “자오정융(趙正永) 산시성 부서기 겸 대리성장이 7일 시안하이테크구역에 위치한 ‘중항비행기(中航飛機)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이 대기층을 넘나드는 비행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공장 안에서 조립중인 우주 전투기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방송했는데,이 우주 전투기의 외관이 미국의 ‘무인우주첩보기’로 알려진 ‘X-37B’과 비슷하다고 명보는 설명했다.

X-37B는 작년 4월 22일 플로리다 케이프 커네브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뒤 7개월간 비밀리에 ‘우주임무’를 수행한 뒤, 작년 말 귀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보는 “젠(殲)-20의 개발 사실이 중국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된데 이어 우주전투기의 시험비행 성공과 관련한 소식이 또다시 누설되자 중국 언론당국이 관련 뉴스를 모두 삭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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