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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디 셔먼ㆍ커트 캠벨, 스타인버그 후임 물망”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 후임으로 웬디 셔먼 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과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11일 전했다.

셔먼은 빌 클린턴 행정부 말기 대북 정책을 조율했던 인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전 국무부 인수위 팀장을 맡았다. 캠벨 차관보는 클린턴 국무장관의 측근으로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그의 경선캠프에 참여하기도 했다.

포린폴리시는 북핵 문제 등을 다루는 국무부 국제안보ㆍ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톰 컨트리먼 국무부 유럽ㆍ유라시아담당 부차관보가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프린스턴 대학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진 앤 메리 슬로터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후임에는 클린턴 장관의 비서실부실장을 맡고 있는 제이크 설리번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작년말 사망한 리처드 홀브룩이 맡았던 아프가니스탄ㆍ파키스탄 특사 자리에는 스트로브 탈보트 브루킹스연구소 소장과 토머스 피커링 전 국무부 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곧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에는 군 사령관 출신인 데이비드 바노 신미국안보센터(CNAS) 연구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포린폴리시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과 리언 파네타 중앙정보국(CIA) 국장 및 여성인 미셸 플러노이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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