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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러 미녀스파이 채프먼 TV쇼 진행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러시아로 송환된 ‘미녀 간첩’ 안나 채프먼(28)이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TV쇼의 진행자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러시아 방송 렌(Ren)TV의 대변인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채프먼이 전세계 미스터리한 현상을 소개하는 쇼 프로그램인 ‘안나 채프먼과 함께하는 세계의 비밀’을 오는 2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신비한 현상’을 탐사보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채프먼은 지난해 10월 속옷 차림으로 남성잡지의 표지사진을 촬영했고, 연말에는 러시아의 한 유명 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첫 방송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최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통합러시아당 외곽 청년조직인 ‘청년근위대’의 지도부를 맡으면서 정치활동까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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