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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군, 비대면 성장세 발맞춰 ‘청년셀러 양성교육’ 돌입
전남 고흥군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판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언텍트 비대면 시장에 발맞춰 지역청년 32명을 대상으로 ‘고흥 청년셀러(Seller) 양성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흥군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22일 개강된 이번 청년셀러 양성교육은 다음달 20일까지 1개월간 매주 화,목요일 총 9회에 걸쳐 SNS마케팅, 라이브 방송안 작성요령, 셀러의 자세·표정·워킹·제스처, 상품의 판매 전략과 인스타 라이브 방송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자체 브랜드 홍보와 청년 소득창출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셀러는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이나 가공 상품 등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온라인 판매하는 사람으로써 코로나19로 비대면 판촉이 늘어나면서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의 위탁운영을 맡은 스피치커뮤니케이션즈 나선희 대표(전 광주mbc 아나운서)는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명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 양성교육으로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농수축산물 생산자가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내상내팔(내상품내가팔자)’ 온라인 셀러 양성교육은 농어가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입은 물론 미래비전 1·3·0플랜의 하나인 군민소득 3000만원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전남인구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청년셀러 양성교육과 청년 드론 스쿨, 신개념 정리수납 전문가 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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