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산단 명당3지구 조감도.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태인동 국가산업단지 내 명당3지구의 분양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명당3지구는 산업용지 34필지 중 12필지(35.3%), 지원용지 39필지 중 26필지(66.7%), 상업용지 2필지 중 2필지(100%)가 분양되는 등 전체 분양률은 필지수 대비 51.3%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명당3지구 입주 가능 업종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C23)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D35)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H52) △복합업종(C23, C24, C25, C29) 등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관리공단 등에 신청한 업종 특례지구 결과가 지난 6월 지정 고시돼 산업시설용지에 입주 가능한 업종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업종 다양화를 통한 산단 분양률 상승이 예상된다.

명당3지구 산단은 국도 2호선과 국도 59호선이 통과하고 남해안고속도로 진월IC와 경남 하동IC에서 10분 거리, 인근 포스코광양제철소와 연관 국가산업단지, 광양항이 있어 기업입주 여건이 좋다.

최대식 산단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영·호남의 경계에 있고 광양제철과 항만이 근거리에 있어 기회의 땅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