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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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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 모습.[성주군 제공]


[헤럴드경제(성주)=김병진 기자]경북 성주군은 '2024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모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수륜면 수성리 축제장 입구에서 지난 12~13일 펼쳐진 행사장에는 허수아비와 바람개비를 전시해 요즘은 보기 힘든 농촌풍경을 연출했다.

또 메뚜기잡이, 고구마 캐기, 메기잡이, 사과낚시 등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메뚜기 열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축제를 즐겼다.

축제 첫날에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함께 청정 수륜쌀로 만든 가래떡을 길게 뽑으며 모두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한마음 가래떡 뽑기'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스탬프 투어는 다양한 선물을 제공해 어린이들의 참여가 끊이지 않았으며 수륜쌀을 활용한 오감체험 등 각종 체험 부스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 축산물 시식·판매 행사와 이벤트 경품으로 수륜쌀 제공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및 행사를 운영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축제의 큰 변화는 무대와 개막식 행사를 없애고 축제 본연 행사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이니만큼 구태의연한 개막식 행사 등을 없애고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기 좋은 가을운동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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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 모습.[성주군 제공]


또 경상북도 아이사랑 가족대축제를 축제 속의 축제 형태로 연계하여 동시 진행함으로써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의 출산 장려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한 점이 돋보인다.

이색동물원, 폴라로이드 가족 사진촬영 등 어린이 체험활동 및 가족 레크레이션을 강화하여 어린이 동반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성주군은 주민 주도형 축제로의 큰 변화를 꾀했다.

메뚜기 사육장을 설치해 메뚜기를 자체 사육해 양질의 메뚜기를 공급함으로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험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이 주인공이 돼 즐기는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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