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나리농원에서 개장이래 처음으로 오는 31일까지 시민들을 위해 농원 내의 꽃들을 절화하여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로 가격은 꽃 종류별로 다르지만 기본 1묶음에 1000원 정도다. 절화가 가능한 꽃으로는 천일홍, 핑크뮬리, 가우라, 장미, 팜파스그라스 등이다.

인기가 많은 꽃은 조기 소진 될 수 있으며, 된서리 영향 등 작물 상태가 불량할 시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절화를 원하는 시민은 이른 시일 내(25일 내)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올해 나리농원에서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47일간 꽃밭을 개장하여 27만여 명의 방문객이 가을꽃을 즐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연아 농촌자원과장은 “올가을 나리농원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눈으로만 즐기던 꽃들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