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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실버세대 타깃 ‘생애주기 케어’사업
자본 100억·지분100% 법인설립
장례 넘어 여가 등 내년 서비스
코웨이 사옥 [코웨이 제공]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코웨이는 지난 2일 프리미엄 라이프 솔루션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설 법인은 코웨이가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다. 초기 자본은 100억원 규모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기존 장례 서비스를 넘어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상품·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프리미엄 실버타운·실버케어 사업을 주력으로 ▷문화 ▷여행 ▷숙박 ▷결혼 ▷펫 ▷요양 ▷장례 등 실버 세대의 건강과 여가를 케어하는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 상품으로 채워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전체 인구의 14.3%이던 65세 이상 인구는 2022년 17.5%로 늘었다. 내년에는 1000만명에 이르면서, 전체의 20.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시니어 세대가 늘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코웨이는 실버산업의 미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 경제력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웰에이징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건강·여가를 케어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포괄적인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9665억원, 영업이익 73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누적 매출액은 2조841억원, 영업이익은 404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4조원 달성을 예약한 상태다.

코웨이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기존 정수기 렌털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비렉스 안마의자 등 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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