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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 하이볼·하정우 와인…편의점, 연예인 주류 마케팅 경쟁
“이색 주류 단독 출시로 차별화 시도”
하정우의 그림이 라벨에 들어간 와이너리 브로드사이드의 카베르네 소비뇽.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편의점들이 성시경 막걸리, 하정우 와인, 신동엽 하이볼 등 연예인과 손잡고 주류 상품을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5∼29일 모바일 앱 우리동네 GS에서 가수 성시경의 주류 브랜드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사전 예약으로 판매한다.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전통주로 애주가로 잘 알려진 성시경이 지난 2월 내놓은 술이다. GS25에서는 2병을 세트로 구성해 5000세트 한정으로 내놨다.

오는 30일에는 가수 소유의 하이볼 ‘쏘하이볼’이 나온다. 스카치 위스키로 맛을 낸 쏘위스키하이볼과 고량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쏘고량주 하이볼 등 2종이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하정우와 손잡고 지난 8월 출시한 와인 ‘콜미 레이터’의 레드 와인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와이너리 브로드사이드의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하정우의 그림을 라벨에 붙인 게 특징이다.세븐일레븐은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개발한 ‘블랙서클 하이볼’ 2종도 내놨다.

편의점들이 연예인과 손잡고 주류 마케팅을 펴는 이유는 다른 편의점과 차별화된 상품을 내세우기 위해서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주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GS25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쇼핑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겠다”고 했다.

GS25와 가수 소유가 손잡고 낸 하이볼 ‘쏘하이볼’. [각 사 제공]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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