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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성평가硏, 바이오 창업기업 ‘글로벌 임상’ 실전 돕는다
- 캐나다, 호주, 영국 전문 임상연구 기관 참여
- 글로벌 임상 교육, 정보 공유, 실전상담 진행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진이 독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들의 신속한 글로벌 임상 진입과 효율·효과적인 임상시험 추진을 위해 글로벌 임상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25일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DIPS 1000+)사업 참여기업들의 실패·중단 없는 글로벌 임상 시험 수행과 성공적 시험 결과 확보를 위해 ‘글로벌 임상연구 실전 세미나’를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상시험 선진국으로 불리는 캐나다와 호주, 영국(유럽) 지역 내 전문 임상연구 기관들이 참여해 글로벌 임상 진행을 위한 교육과 정보 공유, 실전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개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임상 단계에서의 성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러한 낮은 성공률은 기하급수적인 연구개발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수행 임상시험의 30% 이상이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글로벌 임상 시험 경험과 인력,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특히 자금과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바이오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임상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전문가들이 현지 임상시험 수행 전략과 실제 성공 사례,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소개한다.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 산하 비영리 임상 연구기관인 ‘NRC-CTMF’에서 캐나다 현지 임상 수행 역량과 미국 등 진출의 강점을, 호주의 대표 임상 전문기관인 노보텍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교 임상 지역으로서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 본소.[헤럴드DB]

또 영국 소재 임상 CRO기관인 오피스는 영국은 물론 유럽 현지 진출을 계획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현지 임상 수행 전략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계획 수립에 대해 조언을 제시한다.

특히 캐나다 NRC가 가지고 있는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GMP 수준의 생산제조 기술 소개와 더불어 임상시험신청 과정과 현지 시장 내 유통 구조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이번 초격차 기업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국내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글로벌 임상수행은 물론, 현지 진출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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