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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2611톤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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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산물벼를 시작으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2611톤을 12월 초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는 농가 편의 및 정부관리양곡의 품질 유지를 위해 조양곡물(주)(RPC)를 통해 358톤을 매입하고 건조벼는 다음달 6일부터 2253톤을 읍면동별 지정된 매입장소에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을 현대화하고 매입 양곡의 입출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에도 건조벼는 40kg 포대벼 매입을 배제하고 전량 톤백(800kg) 매입을 추진한다.

매입 가격은 매입 당일 포대당 중간정산금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12월 말 전국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종 지급한다.

또 영천시는 소규모 벼 재배농가의 톤백 제작 지원을 위해 1포당 1만5000원씩 총 1억 500만원의 톤백 작업비를 지원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용 PP포대(800kg 포대) 또한 전량 시비로 1억 2000만원이 지원되며 산물벼로 출하할 경우에도 건조 비용이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이기석 영천시 친환경농업과장은 "매입 대상 품종인 삼광, 해담쌀 외에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이 제한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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