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박람회’ 바리스타 프로그램 모습.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교육기부 NGO 단체 ‘JA(Junior Achievement) 코리아’와 함께 오는 29일 ‘JOB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중 바리스타로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회차별 100명을 모집해 당일 3회를 진행한다.

행사는 바리스타 멘토링, 모의면접, 나만의 음료 만들기, 커피 원두 비교 테이스팅 등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실무 프로그램부터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과 사회 초년생 월급 관리 노하우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7일까지다. JA Korea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원 모집은 선착순 마감된다.

스타벅스는 JA 코리아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성인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가 박람회의 참여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한 이유는 지난 1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인 ‘종로R점’을 개점하며 청년 취업 활성화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당시 스타벅스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 대상자를 기존 특성화고 학생에서 청년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의 성과는 뚜렷하다. 스타벅스는 JA 코리아와 지난 9년 동안 특성화고 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470여 명을 채용했다. 매장 관리자 직급으로 승진한 인원도 33명에 달한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장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성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JA 코리아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B 박람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