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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밸류업’이 불러온 저평가 가치주 재평가 가능성 주목 [2024 헤럴드 투자대상-최우수 펀드(주식)]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이석로·사진)이 ‘2024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최우수 펀드(주식)’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밸류 지속성장ESG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 중인 기업과 ESG 등급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ESG 등급이 ‘B’ 이상 기업에만 투자하며, ESG 평가점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 투자 중이다.

해당 펀드는 ESG 모멘텀 전략을 가미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대비 ESG 점수가 크게 개선된 종목군의 경우 주가 배수가 상승 편향을 지닌다는 점을 착안함으로써 ‘가치의 함정(value trap)’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16.73%(이하 종류A, 제로인 2024년 9월 25일 기준)로 비교지수 -14.70%를 큰 폭으로 웃돌았고, 5년 수익률은 99.64%로 비교지수 25.77%와 비교했을 때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7월 4일 첫 설정 이후 수익률은 89.39%에 이른다.

올해 사측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불러온 저평가 가치주들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했고, 해당 펀드의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내수주로 인식됐던 K-푸드의 글로벌화와 함께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K-뷰티의 약진이 올해 중점 관심 분야였고, 결과적으로 수익률에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향후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우호적인 증시 환경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에 주목할 방침이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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