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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광양항 자동화부두 무인 이송장비 납품
광양항 무인 이송장비 모형.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무인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 이하 AGV) 제작 업체인 현대로템과 ‘광양항 자동화부두 무인이송장비 제작·납품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AGV는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구축을 위한 핵심 설비로 안벽과 야드 장치장 간에 컨테이너를 지정된 장소로 무인 자동 이송하는 역할을 한다.

공사는 정부(해양수산부)와 함께 120대 국정 과제이자 무인으로 운영되는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오는 2029년 완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 하역 장비 부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주요 항만에 확대·보급할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항만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자동화 부두 핵심 장비인 무인 이송 장비의 본격적인 제작 착수에 따라 국내 기술 중심의 AGV 도입을 통해 안전과 성능을 확보한 첨단 기술 제품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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