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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10월 제조업 체감 경기 하락
11월 비제조업 전망도 전월 대비 하락
한국은행 인근 신호등에 빨간색 불이 켜져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지역 10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11월 전망도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재 601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10월 중 기업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4.6으로 전월대비 6.0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망지수도 83.1로 전월보다 8.5p 하락해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10월 전국 제조업 CBSI는 92.6으로 전월보다 1.7p 상승했고 11월 전망 CBSI는 90.5로 전월 대비 3.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I는 업황, 자금 사정 등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서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산출한다.

기준치(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광주·전남지역 10월 중 비제조업 CBSI는 91.5로 전월 대비 4.0p 하락했고 11월 전망 지수는 90.7로 전월에 비해 4.4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기여도 -1.8p), 매출(기여도 -1.4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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