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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음, 이혼 소송 중 열애 언급…"다신 결혼 안해"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39)이 이혼·결별을 언급했다.

황정음은 29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 최근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와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황정음은 “예능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잘할 것 같다. 정음이는 다 진짜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표정이 많이 좋아졌다. 그때는 악에 받쳐있는 느낌이었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했던 황정음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은 “그 순간에 나름대로 또. 진짜 부지런한 거 아니냐. 두 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 열애 및 결별을 경험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도 그렇다. (내가) 재혼한 줄 알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구를 만나도 되는 거냐”라고 질문해 눈길을 끌기도. 이에 황정음은 웃으며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해서 ‘저 문제 될까요?’ 했더니 문제없다더라. 파탄 난 후의 연애는 상관없댔다”라고 답했다.

황정음은 전남편과 이혼 소송에 대해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랑 맞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그냥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했으니까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그 시간이 좀 아까웠다. 왜냐면 제가 33살 가장 예쁠 때 결혼해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동엽이 "나중에 잘 마무리되면 연하를 만나라"고 조언하자, 황정음은 "이제 결혼한다는 친구들이 있으면 '아직 시간 있다'고 한다. 전 다신 결혼 안한다"고 했다.

그는 "사귀는 것도 싫고 그냥 썸만 타고 싶다. 근데 막상 잘 안 됐다"며 웃었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한 지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냈지만, 1년 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3년 만인 올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A를 상간녀로 잘못 지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양측은 합의를 진행했으나 불발, A는 7월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이혼 5개월 만인 7월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지만, 2주 만에 또 한번 결별을 알렸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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