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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세 최고령 수능 응시자 "대학 가고 싶어요"…만학도 꿈 위한 ‘도전’
일성여자고등학교 수능 최고령 응시자 임태수 씨(83세)가 12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열린 만학도 수능시험 합격 기원 떡 전달식에서 수험생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만학도 수험생들의 합격 기원 떡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앞에는 만학도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교실로 향한 수험생들은 이선재 교장선생님이 전달하는 합격 기원 떡을 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확인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는 최고령 응시자 임태수 씨(83세)를 포함해 107명이 응시한다.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학업을 제때 마치지 못한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다.

수능은 11월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총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는 52만2670명이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휴대전화,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를 고사실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가져갔을 경우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하며 이를 어기고 소지하다 적발된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 된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실에 도착해야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rainb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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