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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수는 없다”…빵 터진 ‘수능 응원’ 현수막, 뭐길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걸린 현수막.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갑)이 지역구에 걸어놓은 현수막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의 한 거리에서는 "수험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해당 현수막을 본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에 "현수막 유쾌하다. 모두 수능 대박 나시라. 신호 대기 중에 피식 웃음이 났다"고 밝히면서 현수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6일 만인 13일 현재 조회수 37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덕분에 잘 웃었다", "삼수생은 어떡하란 말이냐", "참신하고 재밌는 현수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 의원은 수능 응원 현수막을 2018년부터 매년 걸고 있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러한 문구를 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의원은 이름과 달리 재수하지 않고, 현역으로 동국대 역사교육학과를 입학했다.

또 전 의원은 '실을 재(載)'와 '빼어날 수(秀)'를 사용해 '재수'(再修)와는 다른 한자를 쓰고 있다.

과거 전 의원은 트위터(현 엑스)에 "아버지, 왜 제 이름이 재수입니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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