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에 힘 실어준 김승연 한화 회장, 금융계열사 찾아 “익숙한 판을 흔드는 도전으로 도약”
“한화금융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찾아 방명록에 이같은 글귀를 남겼다. 김 회장은 이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적으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과 함께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 5일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한 데 이은 올해 세 번째 현장경영이다. 방산·우주 분야를 맡고 있는 장남 김동관 한화 부회장, 유통을 필두로 로봇 사업을 펼치는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겸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에 이어 김동원 사장에게도 힘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