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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칼럼>대통령이 발을 덜 저는 길
與 감사원장후보 사퇴 주장임기말 권력 이상 신호대통령 권력 집착 버릴때레임덕 오히려 극복 가능요즈음 우리 사회의 정치적 지형 위에 ‘발을 저는 오리(lame duck)’의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여당인 한나라당의 최고의결기구가 청와대와 상의하지 않고 이명박 대통령이 고른 감사원장 후보의 사퇴를 주장했고, 결...
2011.01.17 10:36
전력난은 강추위 때문만이 아니다
전력 수급이 위험 수위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난방용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0일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7184만㎾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통상 예비전력을 600만㎾ 이상 유지해야 안정적 전기 공급이 가능한데 지금은 400만㎾ 확보도 버거운 상태라고 한다. 이 선마저 무너지면 전력 주...
2011.01.14 10:49
전방위 물가잡기, 긴 눈으로 접근을
정부가 수직상승의 물가 잡기에 급하다. 우선 생필품과 전세가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당국은 13일 공공요금 동결, 사립대 등록금 3% 이내 인상, 공산품 가격 단속, 임대주택 조기 확대 조치를 취했다. 이날 한국은행까지 가세, 종래 동결 전망이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현행 연 2.50%에서 2.75%로 상향조정했...
2011.01.14 10:49
공정한 사회와 지역예산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8ㆍ15 기념 경축사에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사회’라는 원칙이 확고히 준수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공정한 사회는 기회 균등, 사회적 약자 배려가 핵심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국회는 지난해 12월 8일 폭력이 난무한 가운데 여당 ...
2011.01.14 10:48
국민정서에 대처하는 방법
“두루미는 날마다 미역 감지 않아도 새하얗고, 까마귀는 날마다 먹칠하지 않아도 새까맣다.”정동기 감사원장 후보는 사퇴의 변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여러 가지 표현으로 표출했다. 정 후보는 “개인의 사생활이 악의적으로 왜곡”됐다거나 “재판 없이 사형선고”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항변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2011.01.14 10:47
<헤럴드포럼>공정한 사회와 선심성 지역예산
박상근 세영세무법인 고문, 경영학박사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8.15 기념 경축사에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사회’ 라는 원칙이 확고히 준수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후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공정한 사회는 기회균등, 사회적 약자 배려가 핵심임을 강조해 왔다. 올해 부처별 업무보고도...
2011.01.14 09:53
의혹첩첩 한명숙 사건 검찰 책임 크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이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지금까지 네 차례 공판이 진행됐지만 당초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말이 매번 달라지는 것이다. 지난달 2차 공판에서는 ‘한 전 총리에게 돈을 한푼도 주지 않았다’며 최초 검찰 진술을 전면 번...
2011.01.13 11:14
전교조, 좌파교육감 지침에‘ NO’하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신임 장석웅 위원장 등장과 함께 농성과 집회 등 투쟁일변도 노선에서 수업과 학교 개혁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념투쟁 대신 교육현장 개선에 몰두하겠다는 것이다. 장 위원장은 11일 전교조 행사에서도 “지난 20년간 준비한 참교육의 가치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학교를...
2011.01.13 11:13
<헤럴드 포럼>고향으로 언제 돌아가시나요?
영주비자 취득 후 한국정착여생 한국서 보낼 계획…언제 돌아가냐는 질문엔영원한 이방인이란 인식이벌써 5년째다, 내가 한국에서 영주비자(F-5)를 얻은 지도. 덕분에 나는 매년 또는 격년에 한 번씩 비자 갱신을 할 필요가 없다. 또 덕분에 난 한국 어느 곳에서든 출입국관리소가 과연 허가를 내줄까 하는 걱정 없이 일하고...
2011.01.13 11:12
<특별기고>고향으로 언제 돌아가시나요?
앨런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장벌써 5년째다, 내가 한국에서 영주비자(F-5)를 얻은 지도.덕분에 나는 매년 또는 격년에 한번씩 비자갱신을 할 필요가 없다.또 덕분에 난 한국 어느 곳에서든 출입국관리소가 과연 허가를 내줄까 하는 걱정없이 일하고 있다. 투잡도 가능하다.그러나 여전히 나는 곳곳에서 내가 외국인이기 때...
2011.01.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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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동탁 그 후…2024년 대한민국에의 교훈 [홍길용의 화식열전]
서기 189년 동탁이 중국의 권력을 장악한다. 중국 역사상 군벌의 첫 집권이다. 당시 동탁은 이민족과의 전투, 황건적 소탕, 반란 진압으로 꽤 유명했다. 전공은 크지 않았지만 부하들과 의리가 깊어 따르는 병사가 많았다. 당시 국정을 농단하던 십상시(十常侍) 견제를 위해 외척인 대장군 하진(何進) 지방 군벌들을 중앙으로 소집하자 가장 먼저 응해 정권을 장악한다. 고대 정치 군인의 전형이다. 군벌 시절부터 동탁은 탐욕스럽고 상관의 지시를 무시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한(漢) 역사에서 4대 역적으로 꼽히는 망탁조의(王莽・ 董卓・曹操・司馬懿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