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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화낸 MB와 국민의 분노
저축은행 사태는권력형 인사의 산물대통령 일방적 호통국민들은 되레 의아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금융감독원을 방문, 심각한 도덕적 해이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면서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달려왔다는 이 대통령은 쇄신방안을 제시한 금감원에 대해, 금...
2011.05.11 11:08
<데스크칼럼>화낸 MB와 국민의 분노
이해준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금융감독원을 방문, 심각한 도덕적 해이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불 같이 화를 내면서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달려왔다는 이 대통령은 쇄신방안을 제시한 금감원에 대해, 금감원은 개혁대상으로 이 일에서 빠지라며 총리실 등 사정기관이 근...
2011.05.11 09:48
MB, 낙하산 인사 척결한 대통령 되라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한마디로 금융비리의 종합판이다. 특히 금융감독기관의 방조가 큰 몫을 차지했다. 감독만 제대로 했어도 화를 면했거나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출신 감사들은 제 역할은커녕 오히려 금융 스캔들을 조장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낙하산 감사들은 그러면서도 수억원의 연봉을...
2011.05.09 11:24
<객원칼럼>유권자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문제
민심 악화는 경제난 때문기대 컸던 MB정부에 실망양극화 심화 상대적 빈곤감민생경제 신뢰회복이 관건어느 택시기사의 푸념이 가슴을 눌렀다. 돈벌이가 안 되는 데다 물가가 올라 살림살이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100원, 200원, 푼돈이 아쉬운 실정이라고 했다. 그 푸념과 원성이 바로 민심이요, 여론이었다. 문제는 뭐니...
2011.05.09 11:23
[사설] 내친 김에 한·미 FTA까지 성사를
진통을 거듭했던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의 합의 처리 번복 등으로 지연됐던 동의안이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만으로 우여곡절 끝에 국회 벽을 넘은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협상 개시 4년 만인 오는 7월부터 인구 5억명, GDP 규모 18조3000억달러의 세계 최...
2011.05.06 11:20
[사설] 밥퍼 500만그릇에 비춰본 대형교회
교회 사유화 논란에 휩싸였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교회 관련 모든 재산을 관장하는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직에서 물러난다. 봉사단체인 사랑과행복나눔재단만 맡는다는 것이다. 부인과 두 아들도 교회 주요 직책에서 사직해 각각 한세대 총장, 엘림복지재단, 국민일보만 책임지기로 했다. 서울 대조...
2011.05.06 11:20
[헤럴드포럼-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 본부장] 라일락 향기의 추억
계절의 여왕 5월이면 작은 골목길 담장 너머에서 진하게 퍼지던 라일락의 진한 향기가 한강공원에서도 흐른다. 라일락. 우리말 이름으론 수수꽃다리. 화려하진 않지만 순박하고 예쁜 이름 수수꽃다리. 이 땅에도 자생하고 있었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외면당하다가 일제강점기 말 미국에서 ‘미스김라일락’이라는 ...
2011.05.06 11:12
[세상읽기-정재욱 심의실장 겸 논설위원] 저축은행 vs 파이낸스
영국의 정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E.H. 카는 역사철학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반복되는 역사에서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갈파했다. 인간은 역사를 통해 오늘의 관점에서 과거를 성찰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과거 실패 사례에...
2011.05.06 11:11
<헤럴드포럼>라일락 향기의 추억
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웃음 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없는 웃음이 라일락꽃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 윤형주 ‘우리들의 이야기’다세시봉 대표가수 윤형주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주던 이 곡에서 잊을 수 없는 이름 ‘라일락’. 윤형주 노래도 이문세 노래도 듣고 있으면 라일락꽃 향...
2011.05.06 08:52
도덕적 해이 종합판, 부산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 그룹을 둘러싼 임직원, 금융감독당국, 정치인, 고객들의 도덕적 해이가 놀랍다. 검찰 발표에 따른 은행 측과 대주주의 파렴치한 범죄 수법은 상상을 초월한다. 120개의 위장 법인을 세운 뒤 4조6000억원의 고객 돈을 빼돌려 골프장ㆍ납골당ㆍ선박 등에 마구잡이로 투자했고 채권이 부실화하면 임직원 친인척 명...
2011.05.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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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동탁 그 후…2024년 대한민국에의 교훈 [홍길용의 화식열전]
서기 189년 동탁이 중국의 권력을 장악한다. 중국 역사상 군벌의 첫 집권이다. 당시 동탁은 이민족과의 전투, 황건적 소탕, 반란 진압으로 꽤 유명했다. 전공은 크지 않았지만 부하들과 의리가 깊어 따르는 병사가 많았다. 당시 국정을 농단하던 십상시(十常侍) 견제를 위해 외척인 대장군 하진(何進) 지방 군벌들을 중앙으로 소집하자 가장 먼저 응해 정권을 장악한다. 고대 정치 군인의 전형이다. 군벌 시절부터 동탁은 탐욕스럽고 상관의 지시를 무시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한(漢) 역사에서 4대 역적으로 꼽히는 망탁조의(王莽・ 董卓・曹操・司馬懿
홍길용의 화식열전